배우 수현이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산드라 오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수현은 7일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산드라 오의 수상 영상을 게재하며 “Crying on the plane watching this. congratulation and thank you”라고 적었다.
산드라 오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베벌리힐스 힐튼 호텔에서 진행된 ‘제7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BBC 아메리카 TV드라마 ‘킬링 이브’로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뒤 한국어로 소감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이날 시상식 진행자로 나섰던 산드라 오는 여우주연상으로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표정으로 무대에 올랐다.
그는 “무대에 서는 것이 두렵지만 여러분을 바라보고 변화의 순간을 지켜보고 싶었다”라고 말한 뒤, 한국어로 “엄마 아빠 사랑해요”라고 말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산드라 오는 1971년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태어난 캐나다 이민 2세다. 몬트리올국립영화학교를 졸업했다. 의학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로 큰 사랑을 받았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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