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뉴욕 상주향우회는 7일 상주시청에서 상주시장학회에 장학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재뉴욕 상주향우회는 미국 뉴욕시에서 거주하고 있고, 상주가 고향인 한인 회원 110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자선행사 수익금, 회비수입 등으로 장학금 500만원을 마련해 기탁했다.
이영회 재뉴욕 상주향우회장은 “이국땅에서 고향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는지 회원들과 함게 고민해왔다”며 “상주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태자는 회원들의 뜻을 모아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먼 곳에서도 고향을 생각하는 소중한 뜻을 잊지 않겠다”며 “지역 인재 발굴에 더욱 노력해 상주 발전의 기틀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재뉴욕 상주향우회는 지난 2017년에도 고향 인재 육성을 위해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싶다며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김재현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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