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지사는 7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새만금국제공항 조기 건설을 위해 활주로 1본과 계류장, 여객ㆍ화물터미널 조성 계획 용역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송 지사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북 대도약 10대 핵심프로젝트’와 8개의 도정 역점시책을 제시했다. 송 지사는 “올해는 민선7기 주요 정책들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해로 전북 대도약을 이루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송 지사는 10대 핵심사업으로 △새만금국제공항 조기 건설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상용차 혁신성장과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 △빛과 콘텐츠의 홀로그램과 안전보호 융ㆍ복합산업 육성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구축 △악취와 미세먼지 저감 △공공의료 핵심인력 양성과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 △지속 성장 가능한 금융산업 생태계 조성 △2023 새만금세계잼버리 성공개최 준비 △2022 아ㆍ태마스터스대회 유치 등을 선정했다.
이어 삼락농정을 기반으로 농생명산업을 선도해 나가고 경제 체질 강화와 탄탄한 산업생태계 구축, 여행ㆍ체험 1번지 도약, 일자리 창출 등 활력 있는 민생경제, 사회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또 재난ㆍ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속도감 있는 새만금 개발과 세계잼버리를 차질 없이 준비하는데도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송 지사는 “새만금시대의 새로운 기회와 희망을 살려 세계잼버리, 안전ㆍ복지ㆍ환경ㆍ균형발전 등 도정 목표를 완성해 나가겠다”며 “지난해 이룬 성과와 도민 참여를 바탕으로 경제 체질을 강화하고 성장동력산업의 생태계 기반을 구축해 전북 대도약을 이루는데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