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골든디스크' 양일 인기상을 석권했다.
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제33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음반 부문 시상식을 통해 U+ 아이돌 Live 인기상의 주인공이 방탄소년단으로 가려졌다.
이날 U+ 아이돌 Live 인기상을 받고 방탄소년단 지민은 "저희가 인기상을 받았다. 이 상이 여러분들께서 소중한 시간을 내어 투표해주셔서 주신 것이라고 알고 있어서 더 무겁고 감사하게 느껴진다. 큰 상 감사하고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른 멤버들 또한 "아미 사랑해요"를 외치며 팬 사랑을 드러냈다.
지난 5일 진행된 '제33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디지털 음원 부문에서도 방탄소년단은 본상과 함께 글로벌 V LIVE TOP 10 베스트 아티스트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양일 연속 팬들이 주는 뜻깊은 상의 주인공이 돼 감동을 배가시켰다.
한편 지난해 '러브 유어셀프(LOVE YOUSELF)' 시리즈 앨범으로 국내 각종 차트는 물론 빌보드 메인차트에서도 1위에 오르며 저력을 입증한 방탄소년단은 이날 시상식에서도 유력한 대상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음반 부문 대상으로 가요 시상식 올킬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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