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이핑크가 발전된 변화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에이핑크는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핑크 콜렉션: 레드 & 하이트(PINK COLLECTION : RED & WHITE)' 공연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컴백 준비 과정과 그 때의 마음가짐에 대해 이야기했다.
정은지는 "에이핑크의 컴백을 향한 팬 분들의 기다림이 컸다. 저희가 7년차 징크스를 지나온 만큼 더 열심히 활동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회사의 상의해 1월부터 바쁘게 새 앨범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번 신곡 '%%(응응)'도 지난해 '1도 없어'와 같이 성숙한 매력이 담긴 만큼 박초롱은 "청순 카리스마는 앞으로 에이핑크가 만들어가야 할 숙제"라며 "청순함 속에서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모습이 제가 생각하는 청순 카리스마"라는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응응)'에 대해 오하영은 "여태까지 저희의 앨범은 사랑을 하는 소녀들의 모습을 담고 있었다. 이번에는 굉장히 쿨해졌다. 자신 없으면 그냥 가라고 이야기하는 마음가짐이 요즘 많은 분들이 바라는 것이라고도 생각했다. 에이핑크가 이런 노래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변화"라고 말했다.
이어 오하영은 "여태까지의 퍼포먼스와 다르게 '%%(응응)'의 안무에는 기술적인 포인트가 많다. 어서 대답해달라는 정열적인 직진 고백에 주목해달라"고 소개했다. 이에 윤보미가 직접 포인트 안무 시범을 보였다.
9년차를 맞은 에이핑크는 무한한 성장의 가능성을 '핑크 콜렉션'과 이번 콘서트에서 최초 공개한 '%%(응응)' 무대에 담아냈다. 에이핑크의 다채로운 매력을 표현한 미니 8집과 그 타이틀곡 '%%(응응)'은 오는 7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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