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가격에 AI 카메라 등 프리미엄 기능 탑재
LG전자가 오는 11일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LG Q9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출고가격은 49만9,400원이다.
Q9에는 19.5대 9 비율의 6.1인치 QHD플러스(+) 고해상도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밝기는 스마트폰 중 가장 밝은 최대 1,000니트(1니트는 촛불 1개 밝기)다.
음 왜곡률을 명품 오디오 수준인 0.0002%까지 줄인 ‘하이파이 쿼드 덱(Hi-Fi Quad DAC)’이 탑재됐고, 속이 빈 물체 위에 올려놓으면 별도의 스피커를 연결한 것처럼 풍부한 사운드를 내는 ‘붐박스 스피커’도 들어갔다.
오프라인 결제 시 신용카드처럼 쓸 수 있는 ‘LG 페이’, 사물을 카메라로 비추면 피사체를 인식해 자동으로 최적 촬영 모드를 추천하는 ‘인공지능(AI) 카메라’ 등도 적용됐다. 두께는 7.9㎜로 Q시리즈 중 가장 얇고 IP68 등급의 방수방진을 지원해 내구성이 뛰어나다.
카메라는 전면 800만 화소, 후면 1,600만 화소다. 일체형 배터리 용량은 3,000㎃h,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8.1 오레오다. 4GB 램에 내장메모리는 64GB이고 마이크로SD 카드로 최대 2TB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LG전자 안병덕 모바일마케팅담당은 “강력한 멀티미디어 성능과 다양한 편의기능을 감각적인 디자인에 담아 냈다”고 밝혔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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