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바디’ 서재원과 한선천의 마음이 통했다.
4일 오후 방송된 Mnet ‘썸바디’에서는 ‘2017 미스코리아 진’ 출신 한국무용수 서재원이 현대무용수 한선천과의 깜짝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여자 출연자들은 앞서 남자 출연자들이 골라둔 메뉴를 선택하며 자신의 데이트 상대를 골랐다. 이 과정에서 서재원은 곱창을 선택했고, 해당 음식점에서 서재원을 기다리고 있던 이는 한선천이었다.
서재원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가게로 들어섰고, 한선천 역시 환한 미소로 서재원을 반겼다. “나는 오빠가 꿀 막걸리인 줄 알았어. 사람들이 선천 오빠가 곱창 먹고 싶다고 했었대. 그런데 나는 한 번도 못 들었거든 그 이야기를”이라고 말했다.
서재원은 한선천에게 “또 만난 게 신기하지 않아?”라고 물었고, 한선천이 “이 정도면 운명이야”라고 말하자 쑥스러워하며 “인연이라고 하자”라고 말했다.
한선천은 이에 굴하지 않고 “인연이라고 하고 운명이라고 생각할게”라고 말했고, 서재원이 “무슨 이야기를 하지”라고 말하자 “특별한 이야기를 하지 않더라도 편한 사람이 좋아. 지금 굉장히 편해”라고 답했다.
한선천은 “사실 나는 네가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었어. 너랑 한강에서 있었던 추억도 있고, 조금 더 너와 많은 걸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서”라고 말했고, 서재원은 “오빠라는 사람이 참 좋은 것 같아”라고 말했다.
이어 한선천은 “이런 말 해도 되는 지 모르겠는데, 네가 지난 번에 의진이한테 네가 데이트를 선천이 오빠 밖에 못했다고 다른 사람들도 알고 싶은데 나랑 밖에 안 했으니까 약간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 너도 다른 사람하고 이제 알아보고 싶구나. 속으로 그냥 어디 한 번 알아봐. 나 만한 사람이 있나. 어디 한 번 알아봐 했지”라고 말하며 은연 중에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서재원은 “아니야”라며 손사래를 쳤고,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여전한 호감을 확인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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