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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드스트롬 백화점 공동대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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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드스트롬 백화점 공동대표 사망

입력
2019.01.04 17:15
수정
2019.01.04 18:44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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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고급 백화점 체인 노드스트롬(Nordstrom)의 블레이크 노드스트롬 공동대표가 돌연 사망했다. 향년 58세.

노드스트롬 백화점 측은 3일(현지시간) 노드스트롬 대표가 전날 갑작스럽게 숨졌다고 발표했다. 노드스트롬 이사회 의장 브래드 스미스는 “그와 일해 본 사람은 사업에 대한 열정과 직원ㆍ고객ㆍ각 지역사회에 대한 헌신적 노력을 알고 있을 것”이라며 애도했다.

노드스트롬 백화점은 1901년 스웨덴계 이민자 존 W 노드스트롬(1871~1963) 창업주가 시애틀에 기반을 둔 구두 가게로 처음 설립, 4대째 가족경영 체제를 유지하며 성장했다. 창업주의 증손자이자, 브루스 전 회장의 장남인 블레이크 대표는 이 백화점에서 40년 이상 일했으며, 2001년부터 동생 피트ㆍ에릭과 함께 공동대표를 맡아왔다.

노드스트롬 백화점은 현재 미국 40개주 360여 곳, 캐나다 6곳 등에 매장을 두고 있다. 직원 수는 2017년 기준 약 7만2,500명, 연간 매출 규모는 지난해 기준 151억4,000만 달러(약 17조 원)다.

인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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