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별들의 잔치인 올스타전이 6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핑크스타와 블루스타로 나뉘어 열리는 올해 올스타전은 김단비(신한은행)가 3년 연속 팬 투표 1위를 차지했고, 강이슬(KEB하나은행)과 박지수(KB스타즈)가 팬 투표 2, 3위에 올랐다. 외국인 선수 중에서는 다미리스 단타스(OK저축은행)가 최다 득표의 영예를 누렸다. 위성우(우리은행) 감독이 핑크스타, 안덕수(KB스타즈) 감독이 블루스타 지휘봉을 각각 잡는다.
여자농구 경기가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것은 2011년 4월 챔피언결정전 이후 7년 9개월 만이다. 올스타전은 2005년 8월 이후 13년 5개월 만에 장충체육관에서 다시 열리는 만큼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먼저 올스타전 본 경기에 앞서 오후 1시부터 열리는 ‘3대3 이벤트 매치’엔 정은순, 유영주, 전주원, 정선민, 김영옥, 이종애, 박정은, 김경희, 이미선, 최윤아 등 시대를 풍미했던 여자농구의 전설들이 예전 기량을 뽐낸다. 3점슛 콘테스트에는 지난 시즌 우승자 박혜진(우리은행)을 비롯해 김이슬, 강이슬(이상 KEB하나은행), 박하나(삼성생명) 등이 출전한다.
하프타임에는 인기 걸그룹 모모랜드와 구구단이 초청 가수로 나오고 신지현(KEB하나은행), 이주연(삼성생명), 나윤정(우리은행), 홍소리(OK저축은행) 등은 2인조 걸그룹 라임소다와 함께 ‘W 스페셜 공연’을 펼친다.
유료 입장 관중에게 추첨 등을 통해 자동차, TV, 건조기, 공기청정기, 무선 청소기 등 다양한 경품을 선물하고 입장 관중 전체를 대상으로는 선착순으로 무릎담요, 초콜릿, 황금 돼지 저금통 등을 나눠준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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