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한지일이 고달픈 인생사를 밝혔다.
3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는 한지일 편이 전파를 탔다.
한지일은 1970년대 배우이자 제작자로 유명했던 사람 중 한 명 이었다.
이날 한지일은 "과거에 영화 제작에 관심이 많았다. 그래서 에로영화만 300편을 제작했다. 한번 촬영에 가면 3~4편을 찍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부터 에로영화를 찍진 않았다. 가족영화를 찍었는데 성과가 저조했다"라며 "그때 에로영화를 찍었는데 '젖소부인' 시리즈였다. 그게 대박 났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나는 망한 사람이 아니다. IMF가 오기 전까지는. 아내가 관공서 옆에 높은 빌딩을 샀다. 그 당시에 굉장히 높은 빌딩이었다. 7층짜리 건물이었으니까, 무리를 좀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면서 또 대전에 5층짜리 건물 구매하면서 평택에 또 호텔을 하나 샀다. 그런데 IMF가 닥치니까 엮인 게 엮인다고 빚이 어마어마하게 늘어났다. ‘그래서 미국에 가면 직장이 있겠지’라는 꿈을 가지고 미국으로 갔다”고 미국을 간 사연을 밝혔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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