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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만의 10연패…디펜딩 챔피언 SK의 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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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만의 10연패…디펜딩 챔피언 SK의 몰락

입력
2019.01.0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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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자랜드의 찰스 로드가 3일 서울 SK와 원정경기에서 페이더웨이 슛을 하고 있다. KBL 제공
인천 전자랜드의 찰스 로드가 3일 서울 SK와 원정경기에서 페이더웨이 슛을 하고 있다. KBL 제공

‘디펜딩 챔피언’ 서울 SK가 시즌 두 자릿수 연패 늪에 빠졌다. SK는 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전자랜드와 홈경기에서 59-66으로 패했다. 지난달 12일 원주 DB전부터 10경기째 내리 패한 SK는 2009~10시즌에 당한 팀 최다연패(13연패) 불명예 기록에 다가섰다. 또 10연패는 시즌 최다 연패 타이 기록으로 고양 오리온에 이어 SK가 두 번째다.

전자랜드가 1쿼터에서 극심한 슈팅 난조를 보이는 등 전체적으로 부진했지만 SK의 공격력이 더 저조했다. 1쿼터를 12-10로 마친 SK는 2쿼터에서 전자랜드 찰스 로드에게 8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고, 3쿼터에는 기디 팟츠에게 뚫렸다. 팟츠는 3쿼터에 3점슛 2개를 포함해 7점을 올렸다. 문경은 SK 감독은 작전 타임을 부른 뒤 선수들에게 아무런 지시도 하지 않은 뒤 두 용병을 빼고 국내 선수들로 경기를 운영하기도 했다.

전자랜드는 66-58로 쫓긴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정효근이 가로채기에 성공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시즌 첫 4연승을 달린 전자랜드는 이날 나란히 승리한 울산 현대모비스와 5경기 승차를 유지했다. 현대모비스는 울산에서 원주 DB를 76-70으로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올해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순위로 현대모비스에 입단한 고교신인 서명진은 데뷔전에서 11분 56초를 뛰며 2득점을 기록했다.

성환희 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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