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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 연비] 경쟁력 높인 2019 쌍용 티볼리 아머의 자유로 연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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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 연비] 경쟁력 높인 2019 쌍용 티볼리 아머의 자유로 연비는?

입력
2019.01.03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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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티볼리 아머와 함께 자유로 주행에 나섰다.
2019 티볼리 아머와 함께 자유로 주행에 나섰다.

지난 9월, 쌍용차는 티볼리의 디자인을 강화하고 상품성을 개선한 '2019 티볼리 아머'를 선보였다.

2019 티볼리 아머의 기술적인 사양 자체는 기존의 티볼리와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더욱 세련된 감성, 개성 넘치는 이미지로 젊은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긴 충분해 보인다.

그렇다면 과연 2019 티볼리 아머의 효율성은 어떨까?

115마력의 디젤 엔진을 품다

2019 티볼리 아머의 보닛 아래에는 최고출력 115마력과 30.6kg.m의 토크를 1,500~2,500RPM에서 과시하는 1.6L e-XDi 디젤 엔진이 자리한다. 이 엔진은 6단 자동 변속기와 AWD 시스템을 통해 노면으로 전달한다.

참고로 티볼리는 2WD 및 AWD를 모두 선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2019 티볼리 아머는 리터 당 13.4km의 복합 연비를 확보했다.(도심 12.0km/L 고속 15.7km/L)

여유롭게 달린 자유로

2019 티볼리 아머의 자유로 주행은 여느 때와 같이 마찬가지의 상황에서 진행되었다. 가양대교 북단 인근에서 자유로 주행을 시작하며 트립 컴퓨터를 리셋하고 본격적인 주행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엑셀레이터 페달을 밟아 속도를 높여 90km/h까지 가속했다. 2019 티볼리 아머의 출력이 아주 우수한 편은 아니지만 엑셀러레이터 페달 조작에 따른 '출력 전개'가 상당히 적극적인 편이라 제법 만족스러운 가속력을 경험할 수 있었다.

2019 티볼리 아머의 1.6L e-XDi 디젤 엔진의 질감은 아주 매끄러운 편은 아니다. 진동이나 소음이 어느 정도 있는 편이지만 속도가 어느 정도 올라간다면 아주 거슬리는 편도 아니라 큰 거부감이 없는 것도 사실이다.

대중의 취향을 파악하다

티볼리 데뷔부터 실내 구성 및 품질에 대한 여러 의견이 오갔는데, 그 결론에는 '대중의 취향'을 잘 반영했다는 것이었다. 소재나 마감이 아주 탁월한 건 아니지만 시각적으로 느껴지는 만족감이 높기 때문이다.

여기에 모노톤의 컬러 구성과 은색의 하이라이트 컬러 그리고 붉은색의 LCD 및 라이팅 컬러를 통해 젊은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기본 요소는 충분히 충족시킨다는 것이다.

가볍게 즐기는 드라이빙

솔직히 말해 티볼리 아머의 주행 질감이 아주 우수하거나 탁월한 프리미엄의 가치가 돋보이는 건 아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티볼리 아머를 생각하고 고민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간편함'에 있다.

드라이빙에 대한 가치관이 예전보다 점점 더 단순하고 또 가벼워지고 있는 이 시점에서 드라이빙이라는 경험 속에서 '진국'과 같은 감성을 느낄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게다가 소형 SUV에게 그런 기대를 바라는 소비자도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게 얼마나 달렸을까?

어느새 저 멀리 표지판에 자유로 주행의 끝을 알리는 ‘통일대교’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잠시 후 자유로의 끝 코너를 달리고 난 후 자유로 주행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차량을 세우고 트립 컴퓨터의 수치를 확인하기로 했다.

리터 당 19.9km의 결과를 만나다

티볼리 아머를 세우고 트립 컴퓨터를 확인했다. 33분 동안 89km/h의 평균 속도롤 총 49.9km를 달렸다고 기록되었다. 그리고 그 결과 리터 당 19.9km의 평균 연비가 산출되었다.

나쁜 수치는 아니지만 13.4km의 복합 연비나 15.7km/L에 이르는 고속 연비와 비교하자면 아주 탁월한 개선이 이뤄졌다고 말하기엔 어딘가 아쉬움이 있는 수치라고 생각되었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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