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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고함’ 도입한 김철우 전 해군참모총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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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고함’ 도입한 김철우 전 해군참모총장 별세

입력
2019.01.02 18:55
수정
2019.01.02 20:38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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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오른쪽) 전 해군참모총장. 한국일보 자료사진
김철우(오른쪽) 전 해군참모총장. 한국일보 자료사진

우리나라 최초의 209형(1,200t급) 잠수함 1번함인 ‘장보고함’을 도입한 김철우 전 해군참모총장(예비역 대장)이 2일 별세했다. 향년 83세.

평양 출신인 고인은 1956년 해군사관학교 14기생으로 임관했다. 이후 대전함장, 1전단장, 해군본부 감찰감, 3함대사령관, 해군본부 인사참모부장, 해군참모차장 등을 역임하고 1991년 제18대 해군참모총장으로 임명됐다. 참모총장 재임 중 고인은 해군 사관생도 최초 세계일주 순항훈련을 성사시켰고, 장보고함 도입 등의 업적을 남겼다. 화랑무공훈장과 보국훈장 통일장 등을 받기도 했다.

유족으로 부인 우은숙 여사와 1남 2녀가 있다.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른다.

강유빈 기자 yub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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