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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씨더맥스 이수 “♥린, 세계 최고 보컬…린과 같이 만든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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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씨더맥스 이수 “♥린, 세계 최고 보컬…린과 같이 만든 앨범”

입력
2019.01.0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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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과 이수. 325E&C 제공
린과 이수. 325E&C 제공

그룹 엠씨더맥스 멤버 이수가 아내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다.

엠씨더맥스(M.C The Max) 멤버 이수는 2일 오후 아홉 번째 정규앨범 '써큘러(Circular)'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이번 앨범의 특별한 의미를 소개했다.

김범수, 나얼, 박효신 등 노래 잘 하는 보컬리스트들과 함께 '김나박이'로 불리는 것에 대해 이수는 "국내외에 노래 잘 하는 분이 너무 많이 있지 않나. 김나박이와 같은 한 단어로 표현하기보다 각자 선호하는 가수의 곡을 들으면 되지 않을까. 영광스럽고 부끄러우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벌써 9집가수가 된 엠씨더맥스에게도 정규앨범은 특별하다. 이수는 "이제 타이틀곡 선정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저희에게는 싱글이나 미니가 아닌 정규앨범을 내는 것이 가장 큰 럭셔리다. 저희가 누리는 호사인 앨범이 여러분들께도 잘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수의 아내 린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이수는 "린 씨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여러모로 큰 도움을 줬다. 응원도 많이 해줬다.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하다"며 "린 씨는 세계 최고 보컬이기 때문에 녹음할 때 디렉팅에도 관여해줬다. 함께 만든 앨범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이수는 "올해 데뷔 19년차가 됐다. 여러 사건사고가 많았음에도 자리를 지켜주시면서 지금까지 저희 음악을 들어주시는 팬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 다른 것보다 좋은 음악을 계속 만들어서 들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3년 만의 정규앨범에서 엠씨더맥스는 살아가고 사랑하면서 생기는 여러 감정의 상처와 회복을 표현했다. 특히 타이틀곡 '넘쳐흘러'는 이수의 감성과 엠씨더맥스의 색깔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넘쳐흘러'를 비롯한 '써큘러'의 전곡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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