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에 4차산업혁명 시대 정보기술(IT)을 이끌 수장으로 엔지니어 출신 손건재 사장이 새롭게 취임했다.
포스코ICT는 2일 손 사장이 경기 성남시 포스코ICT 판교사옥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손 사장은 성균관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포항공대 기술경영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85년 포스코 입사 이후 광양제철소 설비기술부장ㆍ부소장, 포스코플랜텍 부사장, 포스메이트 사장을 거친 ‘정통 포스코맨’이다.
손 사장은 100년 기업을 준비 중인 포스코그룹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해나갈 책무를 짊어졌다. 이를 위해 철강산업 스마트팩토리 등 성과가 검증되고 경쟁력을 갖춘 사업을 기반으로 대외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첫 번째 행보로는 국내외 사업장을 방문해 직원들로부터 현장 의견을 듣는 ‘스킨십 경영’을 준비 중이다.
손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포스코ICT만의 차별화된 핵심 역량을 확보하고, 고객과 주주 등 이해관계자가 감동하며 직원이 행복한 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주현 기자 zo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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