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국민들 소중한 꿈 한 뼘씩 자라났으면”

페이스북 새해 인사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31일 오후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연합뉴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문재인 정부가 국민들의 가슴속에 더 따뜻하게 자리할 수 있기를 경건한 마음으로 기도한다”며 새해 인사를 남겼다.

그는 “무엇보다 전쟁 위협으로 치닫던 한반도에 화해와 협력의 기운이 차오르고, 항구적 평화를 향한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느낀다”고 운을 뗀 뒤, “기해년 올 한 해에는 그 평화의 기운이 차고 넘쳐서 되돌릴 수 없을 정도로 가득해지기를 마음 가득 소망한다”고 했다.

또 “정치의 책임은 입으로 진보를 말하는 데 있는 게 아니라 일상 속에서 저마다 꿈꾸는 작고 소중한 진보를 지켜내는 데 있다”며 “모든 국민들의 일상 속 소중한 꿈이 한 뼘씩 자라나는 한 해였으면 좋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신은별 기자 ebshin@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