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집중호우로 수해가 빈번히 발생하는 문주천 재해예방사업을 내년 상반기 착수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총264억원을 들여 연동문 문주리에서 내판리까지 이어지는 문주천 2.8㎞ 구간의 홍수범람과 침수피해 등을 예방키 위한 것이다.
시는 지난달 13일 이 사업의 공사계약을 조달청에 의뢰했다. 시공사는 공사원가 검토 등 계약 사전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조달청 입찰을 통해 선정될 예정이다.
보상업무 수탁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는 이번 공사에 편입되는 토지와 물건에 대한 감정평가를 지난달 말 마치고, 보상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배영선 시 치수방재과장은 “앞으로 사업 전반에 걸쳐 주민 의견에 귀를 기울이며 주민과 함께 재해로부터 안전한 하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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