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지훈, 진세연, 김강우가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명작을 예고했다.
MBC 새 월화드라마 ‘아이템’(극본 정이도, 연출 김성욱)은 엇갈린 운명의 두 남녀가 특별한 초능력을 가진 물건들을 둘러싼 음모와 비밀을 파헤치는 판타지 블록버스터 드라마다.
내년 2월 첫 방송을 앞두고 '아이템' 측은 캐릭터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각기 다른 장소에서 강렬한 포스를 내뿜는 주인공들의 모습은 높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먼저 정의롭고 뜨거운 가슴을 가진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 검사 강곤(주지훈 분)은 철로 위 쓰러져 있는 사람 옆에서 정면을 응시 하고 있다. 날카로움과 불안감이 동시에 담긴 눈빛과 “믿을 수 없는 일들이 우리에게 벌어지고 있어요”라는 카피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프로파일러 신소영(진세연 분)은 범죄 현장에서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냉철한 얼굴로 폴리스라인 안을 바라보고 있다. 뛰어난 집중력과 판단력을 가진 신소영은 “사건이 점점 커지는 건 범인이 바라던 바겠죠”라는 프로파일링으로 사건을 예고했다.
화원그룹 부회장 조세황(김강우 분)은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젊은 기업인이자, 사건의 중심에서 절대악의 욕망을 드러내는 소시오패스다. 화려하면서도 그로테스크한 공간에서 “왜 신을 믿어요? 내가 신인데”라고 하는 조세황이 꾸미고 있는 비밀은 무엇일까.
이번 티저와 함께 제작진은 “배우들이 한 컷 한 컷 각자 맡은 역할의 특징을 한눈에 느낄 수 있도록 강렬한 연기를 펼쳤고, 만족 그 이상의 이미지가 완성됐다”며 “얼마 남지 않은 첫 방송까지 좋은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기대해달라”는 각오와 당부를 전했다.
한편 '아이템'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구해줘'의 정이도 작가, '굿바이 미스터 블랙' 공동 연출을 맡았던 김성욱 PD가 의기투합한다. 웰메이드 인생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는 ‘아이템’은 ‘나쁜 형사’ 후속으로 내년 2월부터 방영될 예정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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