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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그룹, 경주시에 이웃돕기 성금 2000만원

입력
2018.12.28 13:58
수정
2018.12.3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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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그룹 국내공장 13개소 중 경주에 7개소 가동…2015년 5억 달러 수출 달성

경주지역 자동차부품생산업체 (주)일진과 (주)일진베어링 임직원들이 27일 경주시청을 찾아 이웃돕기성금 2,000만원을 기탁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지역 자동차부품생산업체 (주)일진과 (주)일진베어링 임직원들이 27일 경주시청을 찾아 이웃돕기성금 2,000만원을 기탁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일진과 ㈜일진베어링이 27일 경주시를 찾아 이웃돕기성금 2,000만원을 쾌척했다.

28일 경주시에 따르면 일진과 일진베어링은 2011년부터 매년 2,000만원을 기탁해오고 있으며, 2012년부터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모금된 성금을 저소득 청소년 장학금과 복지시설 후원금으로 지원하는 등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국내공장 13개소 중 경주에 ㈜일진, ㈜일진베어링, ㈜일진글로벌 등 7개 공장과 해외에 10개 공장을 두고 있는 일진그룹은 휠베어링, 암, 볼조인트, 코너모듈 등 자동차 핵심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일진그룹은 글로벌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 수출에 힘써 2015년에는 5억 달러 수출을 달성하는 쾌거로 금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했다.

이경수 ㈜일진 대표이사는 “일진그룹 산하 7개의 핵심 공장이 경주에서 가동되는 만큼 일진은 이미 경주 시민들의 기업으로 깊이 파고들었다”며 “소외계층 주민들을 위해 작은 힘이 되기 위해 연말마다 경주사업장과 함께 이웃돕기성금을 기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일진그룹과 임직원 모두 한마음 한 뜻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솔선수범 하는 기업문화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지역과 동행하는 기업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웅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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