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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채널’ 박항서 감독, 베트남 국민 영웅의 등장…강호동과 대결 예고 ‘기대감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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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채널’ 박항서 감독, 베트남 국민 영웅의 등장…강호동과 대결 예고 ‘기대감 UP

입력
2018.12.2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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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채널’ 박항서 감독이 출연한다. SBS 제공
‘가로채널’ 박항서 감독이 출연한다. SBS 제공

SBS ‘가로채널’ 강호동과 베트남 국민 영웅 박항서 감독의 대결이 예고됐다.

오는 3일 방송되는 SBS ‘가로채!널’(이하 ‘가로채널’)에서 강호동이 베트남의 국민 영웅 박항서 감독을 만나 ‘강.하.대-강호동의 하찮은 대결’(이하 ‘강하대’)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진다.

27일 ‘가로채널’ 본 방송 말미 공개된 다음 주 예고에서는 강호동과 배성재 아나운서가 베트남 하노이로 향한 모습이 등장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두 사람은 박항서 감독의 얼굴이 새겨진 옷, 음료 외에도 뒤통수에 박 감독의 얼굴을 새긴 사람을 만나는 등 현지 곳곳에서 ‘항서 열풍’을 몸소 느꼈다. 강호동은 “감독님을 만나자마자 눈물이 날 것 같다”고 했을 정도다.

마침내 박 감독을 만난 강호동은 “영광입니다”라 말하며 포옹을 했고, 박항서 역시 강호동의 양볼을 꼬집으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후 배성재 아나운서는 박항서 감독의 ‘졸리뉴’ 별명을 언급했다. 박 감독은 “안 졸았다는데 왜 자꾸 졸았다고 그래”라고 억울함을 토로하며 “최용수 정신 바짝 차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주 방송에서는 강호동과 박항서 감독의 ‘강하대’ 현장이 그려질 예정이다.

‘강하대’는 엄지발가락 잡고 멀리 가기, 휴지 투포환, 청테이프 컬링 등 하찮아 보이는 대결 종목으로 상대와 대결하는 강호동의 채널로, 강호동은 이제껏 승리, 김동현, 헨리, 이시영, 김종국, 광희 등과 성사된 대결에서 무패 행진으로 무려 7연승을 달성했다.

과연 강호동과 박항서 감독 중 얼굴 탁본 벌칙을 받게 될 패자가 누구일 지, 박항서 감독이 강호동의 연승 행진을 저지할 수 있을지 새해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가로채널’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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