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4개 대학 총학생회 국회ㆍ정부에 요청
강원 강릉지역 대학생들이 강릉선 KTX열차의 출발ㆍ종착역을 서울역으로 일원화해 줄 것을 요구했다.
강릉원주대를 비롯해 가톨릭관동대, 강릉영동대, 강원도립대 총학생회는 27일 공동 건의문을 국회와 국토교통부, 국민권익위원회,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보냈다.
이들은 “강릉선의 출발ㆍ종착역이 서울역과 청량리역으로 이원화 돼 있어 이용객이 혼란을 겪고 있다”며 “더욱이 서울역 출발 및 도착 열차가 오전 5시30분부터 7시30분까지, 오후 5시 이후에는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원도 시장ㆍ군수협의회와 시의회, 시번영회, 도내 상공회의소에서 수차례 이 문제 개선을 촉구했음에도 불구, 아직 아무런 반응이 없다”며 “이에 4개 대학 총학생회는 앞으로 학생은 물론, 시민을 상대로 서명운동을 추진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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