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 오전 7시40분 예상
광주 남구가 기해년(己亥年) 첫날 금당산에서 해맞이 행사를 연다.
남구는 다음달 1일 오전 6시30분부터 금당산 깃대봉에서 ‘새해 소망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금당산에서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는 예상시간은 오전 7시40분이다.
남구는 이날 일출을 보기 위해 금당산을 찾는 탐방객이 1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금당산 정상 주행사장 주변에서는 새해 소망과 덕담을 주고받는 시간이 마련되고, 팬 플루트를 사랑하는 주민들이 만든 공연이 열린다.
첫 해가 떠오르면 각자의 소망이 담긴 풍선을 하늘에 날려 새해 안녕과 행복을 기원한다. 이 밖에도 이날 산을 찾는 탐방객을 위해 금당산 입구에서는 떡국 나눔행사가 펼쳐진다.
남구 관계자는 “새해 첫 해가 떠오르는 시간에 날씨가 매우 추울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탐방객들은 옷차림을 따뜻하게 해야 한다”며 “금당산 해맞이 행사로 태현사 주변 일대에 많은 차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일부 구간 차량 진입이 통제된다”고 밝혔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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