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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검사 현장에서 바로…경기도 수산생물 이동진료차량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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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검사 현장에서 바로…경기도 수산생물 이동진료차량 운영

입력
2018.12.2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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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처음

“수산물 질병확산 차단”

경기도가 전국 처음 도입한 수산생물 질병 이동진료차량.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전국 처음 도입한 수산생물 질병 이동진료차량. 경기도 제공
검사 장비가 가득한 이동 진료차량 내부. 경기도 제공
검사 장비가 가득한 이동 진료차량 내부. 경기도 제공

양식 수산물 등 수산생물의 질병 검사를 현장에서 바로 할 수 있는 ‘수산생물 질병 이동진료차량’이 전국 최초로 경기도에 도입된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2019년부터 ‘수산생물질병 이동진료차량’을 도입, 운행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동진료차량은 현미경, 유전자 증폭장비 등 7종의 검사 장비가 설치돼 있어 수산생물의 바이러스성, 세균성, 기생충성 질병 감염 여부를 현장에서 곧바로 검사할 수 있다.

연구소는 이동진료차량을 활용해 월 20개소 이상의 도내 양식장을 방문, 수산생물에 대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연구소는 이동진료차량 도입으로 기존 질병검사에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는 것은 물론 현장 신속 대응을 통해 수산물 질병 확산을 원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소는 2006년부터 수산질병관리원을 통해 도내 양식장 등 수산생물에 대한 질병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 한해 동안 방류수산생물 전염병검사 74건, 병성감정 3건, 뱀장어 품종검사 19건, 전염병 예찰 263건 등 총 359건의 질병검사를 진행했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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