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내년 사자성어로 불망초심(不忘初心ㆍ처음 가졌던 마음가짐을 잊지 않겠다는 뜻)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자성어에는 그 동안의 성과를 토대로 행정수도 완성에 매진하겠다는 시의 의지가 담겨 있다.
시에는 42개 중앙정부기관과 15개 국책연구기관이 입주했고, 내년에는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가 이전한다. 내년 정부 예산에는 행정비효율 개선을 위한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비(10억원)가 반영됐다.
시는 여기서 머물지 않고 시 출범 당시 가졌던 절실함과 열정으로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는 물론, 대통령 세종집무실, 행정수도 헌법 명문화 등에 매진할 방침이다.
이춘희 시장은 “올해 세종시는 대내외적으로 큰 성과를 거뒀다”며 “내년에도 행정수도 출발의 초심을 잊지 않고,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의 상징도시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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