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자회 수익금 백혈병소아암협회 기부
아끼는 물품 기부해 나눔 의미 되새겨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화승그룹이 지난 21일 부산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진행된 사내행사 ‘2018 송년인사회’의 한 프로그램인 송년 바자회 수익금 전액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부산지부에 전액 기부했다.
화승은 이날 행사 전 참석자들의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모아진 지갑, 가방, 도서, 주류 등 70여 점의 물품을 참석 임직원을 대상으로 바자회를 진행한 결과 시작 20여 분 전부터 줄을 서는가 하면, 시작 후 20여 분 만에 주요 물품이 동이 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이날 바자회는 평소 아끼는 물품, 혹은 직원들과 나누고 싶은 의미 있는 물품을 한데 모은 작은 정성이었지만 비움과 채움,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총 수익금은 480만원으로, 화승네트웍스 박동호 대표이사가 지회장을 맡고 있는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부산지부에 전액 기부했다.
행사를 진행한 화승그룹 회장실 구철홍 이사는 “올해 처음 사내 송년회에서 진행한 바자회인데도 임직원들의 관심이 뜨거웠고, 나눔의 기쁨을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화승은 임직원들과 함께 더욱 다양한 사회공헌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화승그룹의 사회공헌 슬로건은 '아이 사랑'이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부산지부와 함께 환아들을 지원하고, 세계예술치료협회와 발달장애 형제들의 예술치유축제를 함께하며, 소외 아동들과 직원이 1 대 1 결연을 통해 플로리스트와 바리스타, 금속조형 과정을 함께 배우는 '꿈틀 프로젝트' 등 활발한 사회공헌을 진행하고 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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