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리보이가 Mnet ‘고등래퍼3’ 지원자들을 위해 1등 공략법을 전격 공개했다.
기리보이는 ‘고등래퍼1’에서 양홍원을 우승자로 만들어낸 멘토이자,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의 우승자 나플라의 프로듀서로, 힙합 서바이벌의 ‘킹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그는 2019년 초 새롭게 시작하는 ‘고등래퍼3’의 지원자들을 위해 단기 완성 1등 공략법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본격적인 강의에 앞서 기리보이는 ‘고등래퍼3’의 타이틀을 풀이하며 “’고등래퍼3’의 ‘고등’은 생선 고등어를 떠올리게 하고, 생선은 싱싱해야 한다. 그렇기에 래퍼는 프레쉬해야 한다”는 재치 넘치는 설명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기리보이는 우승을 향한 중요한 포인트로 가사 쓰기, 비트 고르기, 제스처를 꼽았다. 가사로는 10대들인 자신만이 전할 수 있는 진솔한 이야기를 쓰는 것을 추천했다. 그는 즉석에서 가사를 써 내려가며 작사 방법을 설명하는 것은 물론, 래퍼들의 시그니처가 될 수 있는 추임새 넣는 법까지 아낌없이 전수했다.
또 자신이 랩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주제에 따라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는 비트 스타일을 소개했다. “자기 자랑을 할 때는 트랩, 사회 비판을 하면 붐뱁, 멜로디를 붙이면 싱잉랩”과 같이 다소 엉뚱하지만 10대들이 이해하기 쉬운 맞춤형 소개를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는 무대에서 주목 받을 수 있는 제스처에 대해 설명하며 ‘고등래퍼3’를 상징하는 ‘GO, RAP’ 핸드사인을 선보이는 등 지원자들을 독려하기도 했다.
한편 '고등래퍼3'의 지원자 모집 마감이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어떤 고등래퍼들이 등장해 10대만이 들려줄 수 있는 이야기와 놀라운 실력으로 세상을 놀라게 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자신만의 개성으로 세상을 깨울 10대들의 진짜 힙합 Mnet ‘고등래퍼3’는 내년 초 방송 예정이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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