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무원노동조합 김태신 위원장이 26일 건전한 노사문화를 선도한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26일 노조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11년간 두 개로 나눠져 있던 공무원노조를 통합시킨 뒤 단체교섭 체결, 역량평가제도 폐지, 보건환경연구원 이주수당 등 직원 근로조건 개선과 복지향상에 노력한 공이 인정됐다.
김 위원장은 “영혼 없는 공무원이 존재하는 국가는 위기에 빠질 수밖에 없다”며 “국민 속으로, 더 낮은 데로 향하는 정의로운 공무원노동조합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국민 속으로’라는 슬로건을 걸고 천안ㆍ아산지역 수해복구활동과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친 노조는 내년 사업으로 농촌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따뜻한 밥 한 끼 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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