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일반직 890명 승진 및 정기인사 단행

[한국일보 자료사진]장석웅 전남교육감이 지난달 6일 도교육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조직개편안을 설명했다.

전남교육청은 26일 일반(행정)직 공무원 890명에 대한 승진과 전보 등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도교육청은 이날 내년도 1월 1일자로 승진 235명(4급 2명, 5급 24명, 6급 76명, 7급 132명, 8급 1명), 전보 414명, 공로연수ㆍ정년(명예)퇴직 182명, 신규임용 58명 규모의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상위직급 결원ㆍ충원 등에 따른 조정과 내년도 조직개편을 앞두고 본청 인원 10여명을 감축해 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에 배치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주요 내용을 보면 홍보담당관은 박경우 전남도청 교육협력관, 재무과장은 오철록 감사관 감사총괄팀장, 정책기획관 정책평가팀장과 감사관 감사총괄팀장은 교육부 중앙교육연수원 파견복귀자인 황성규, 김병성 서기관을 각각 발령했다. 광양평생교육관장은 김갑현 재무과장, 고흥평생교육관장은 김영안 홍보담당관을 발령했고, 김광일 정책기획관 정책평가팀장은 교육부 중앙교육연수원 고급관리자 과정에 파견했다.

장석웅 전남교육감은“서기관 인사는 교육청 개청 이래 최초로 주요 보직 추천위원회를 구성해 리더십, 평판도, 역량 등을 다양한 채널로 검증했다”며“앞으로 연공서열에 연연하지 않고 교육혁신을 위해 묵묵히 근무하고 있는 능력 있고 개혁적인 인재들을 적극 발탁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