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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칠나무 발효 추출, 오메기떡∙소금 생산, 건강∙맛 모두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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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칠나무 발효 추출, 오메기떡∙소금 생산, 건강∙맛 모두 챙겨

입력
2018.12.3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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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업법인 한라종합식품은 황칠나무추출물을 원료로 한 황칠오메기떡과 황칠소금 등을 생산하고 있다.

고서나 논문 등을 통해 밝혀진 황칠나무의 약리적 효과는 간세포 보호, 뼈와 치아 재생, 신경안정, 지방분해, 알코올 해독 등 다양하다. 황칠나무의 학명은 덴드로파낙스(Dendropanax morbiferus)로 만병통치나무의 뜻을 갖고 있다.

황칠나무추출물은 황칠나무를 49일간 삼다수와 함께 항아리에서 천연 미생물 발효해 저온 추출한 것으로, 이와 관련한 식품특허등록만 6가지나 된다.

오메기떡은 제주도 고유의 전통식품으로 관광객들에게 감귤에 이어 가장 인기있는 품목 중 하나이다. 황칠오메기떡은 국내산 찹쌀과 흑찰현미, 차조를 반죽할 때 정제수 대신 황칠추출액을 사용하며, 정제염 대신 황칠염을 사용해 건강과 맛을 둘 다 챙겼다.

황칠소금의 경우 신안의 천일염을 황칠추출액에 침전시켜 흡수하게 한 후 고온에서 구워내는데 생선의 비린내와 고기의 잡내를 제거할 뿐 아니라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황칠의 성분으로 음식을 조리하게 되면 감칠맛이 살아난다.

한라종합식품은 이 외에도 황칠빙수떡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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