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공사끝에 전망대 등 마무리
소백산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소백산하늘자락공원이 최근 경북 예천군 용문면 양수발전소 상부댐에 완공됐다. 예천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 예천군에 따르면 47억원을 들여 3년 공사 끝에 양수발전소 상부댐에 높이 23m의 철구조물로 된 전망대 등 하늘자락공원 조성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망대는 높이 23m의 철구조물로 해발 730m 위치에 설치됐다. 나선형 통로로 된 직경 16m의 전망대에 오르면 40명 정도가 한꺼번에 소백산과 양수발전소 댐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주변 4만2,300㎡의 드넓은 곳은 진달래인 참꽃이 자생하는 군락지로 참꽃과 단풍나무를 추가로 더 심어 봄, 가을에는 울긋불긋한 꽃밭을 감상할 수 있는 공원으로 꾸몄다. 4.7㎞는 참꽃 군락지 사이를 걷는 치유의 길로 만들었다. 예천읍에서 20㎞ 거리에 있다.
군은 천년고찰 용문사, 명봉사와 금당실전통마을, 초간정 등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하면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도청 신도시에 걸맞은 관광 활성화를 위해 회룡포-삼강권역과 금당실에서 명봉사를 아우르는 용문사 권역을 예천 관광의 핵심 축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봄철 개화기에는 하늘자락공원 일대가 주변 경관과 잘 어우러져 멋진 광경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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