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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공명 “사회초년생 역할, 열정에 매력 느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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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공명 “사회초년생 역할, 열정에 매력 느꼈죠”

입력
2018.12.2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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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스틸
‘극한직업’ 스틸

배우 공명이 이병헌 감독의 영화 '극한직업'으로 장편 상업영화에 도전한다.

공명은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의 돌직구 직진남에서 드라마 '혼술남녀'의 상큼한 연하남, 그리고 최근 드라마 '죽어도 좋아'의 능청맞은 4차원 매력의 스윗남까지 브라운관을 통해 훈훈한 외모와 사랑스러운 멍뭉미로 인기를 모아왔다.

독립영화 '이것이 우리의 끝이다', '수색역'과 다수의 드라마를 통해 차근차근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온 그는 '극한직업'에서 마약반의 위험한 막내 형사 재훈 역을 맡아 첫 상업영화에 도전했다.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이다.

공명이 연기하는 재훈은 실전경험은 전무하지만 의욕과 열정만큼은 충만한 마약반의 막내 형사다. 때로는 범인보다 위험한 그 열정이 종종 마약반을 곤란하게 만들곤 한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마약반의 전무후무한 위장창업 수사에도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임하는 재훈은 매일 양파 4자루, 마늘 5접, 파 33단을 손질하며 화생방을 방불케 하는 나날을 보낸다.

급기야 물안경까지 쓰고 주방 보조에 과하게 몰두하는 그의 풋풋하고 끝 모르는 열정은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공명은 “사회 초년생의 불타는 열정, 과욕이 부르는 허당기 있는 모습에 매력을 느꼈다”고 연기 소감을 밝혔다.

내년 1월 23일 개봉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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