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은 내년부터 ‘초ㆍ중ㆍ고 학생 100원 농어촌버스’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농어촌버스 요금은 중ㆍ고등학생 800원, 초등학생 500원이었지만 군은 내년 1월 1일부터 초ㆍ중ㆍ고교생 모두 1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버스카드 이용 시 50원이 추가로 할인된다. 적용구간은 고흥여객과 대흥여객이 운행하는 고흥군 농어촌버스 모든 노선이다.
초ㆍ중ㆍ고교생 100원 버스는 전남지역 군 단위에서는 처음으로 시행하는 것이다. 군 관계자는 “초중고교생 100원 버스를 시행해 기존 시행 중인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1,000원 버스)와 100원 택시, 수요응답형 버스, 교통약자 콜택시 등과 더불어 군민 교통편의 증진에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며 “이로 인해 지역 초ㆍ중ㆍ고교생 4,200여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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