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진짜' 부부를 탄생시킬 전망이다. '연애의 맛'에서 달달한 설렘을 전달하고 있는 배우 이필모와 서수연이 내년 결혼을 약속했다.
25일 오전 한국일보 취재 결과, 이필모와 서수연은 서로에 대한 진실된 마음을 확인하고 내년에 결혼하기로 했다. 측근에 따르면 현재 두 사람은 부부가 되기 위해 차근차근 준비를 하고 있다.
'필연커플'이라 불리는 이들은 순수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방송 초반부터 시청자들의 큰 지지를 받았다.
첫 등장에서 서수연은 이필모에게 2년 전 우연히 만난 적이 있음을 고백하며 함께 찍은 사진을 보여줬다. 이필모 역시 무척 반가워했고, 번호를 교환하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후 친구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필모는 "결혼하라"는 부추김에 "우여곡절 끝에 만났다. 돌고 돌아 이렇게 만났다. 장난스럽게 연애할 생각은 조금도 없다"며 진지한 만남 중임을 고백하기도 했다.
서로에 대한 호감을 쌓아가던 필연커플은 최근 방송에서 이병헌 동생 이지안의 펜션이 있는 정동진으로 여행을 떠났다. 이지안이 "결혼 생각이 있냐"고 묻자, 이필모는 "당연히 있다"고 답했다. 서수연은 이필모를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고, "오빠의 119가 돼 줄게요"라는 귀여운 메시지로 감동을 선사했다.
두 사람의 측근은 "이필모와 서수연이 프로그램을 통해 만났지만 서로를 향한 마음이 처음부터 진실성이 있었고, 성향도 무척 잘 맞다. 바라만 봐도 예쁜 커플이라고 주변에서도 칭찬을 한다"며 "신중하게 고민하고 결정한 만큼 아름다운 부부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연애의 맛'은 사랑을 잊고 지내던 대한민국 대표 싱글 스타들이 그들이 꼽은 이상형과 연애하며 사랑을 찾아가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필모·김종민·김정훈·구준엽·정영주가 출연 중이며 고주원이 새롭게 합류를 결정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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