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가 다둥이 아빠가 되고 싶은 소망을 털어놨다.
하정우는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40대의 계획을 묻자, "관객들에게 더 신뢰 받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재미도 있지만 다양하고 새롭고 신선한 작품들을 참여해서 소개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발전을 해야 할 거다. 눈앞에 놓여진 차기작들을 건강하게 잘 소화해서 내년 여름에 '클로젯'으로 만날 거고 순차적으로 잘 만들어서 관객들 만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하정우는 "결혼도 빨리 해야겠지. 생각하고 있다. 애도 빨리 낳아야 하고. 결혼정보회사에 프로필 내면 내년에 순차적으로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아이를 네다섯 명 낳아야 한다. 많이 낳고 싶다"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더불어 그는 "할리우드 진출이 있냐"는 질문에 "마블 영화나 히어로물이 대부분이다. 어떤 역할을 준다면, 시간과 조건이 맞는다면 하는 건데 지금 시대가 워낙 바뀌어서 우리 나라도 글로벌한 영화를 기획하고 배우들을 캐스팅하고 충분히 만들 수 있겠단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할리우드 진출 자체가 어떤 꿈을 이룬다거나, 최상위 것은 아닐 거라 생각한다. 시장 자체가 아시아 시장이 크지 미국 시장이 크지 않다. 또 하나의 목표가 있다면 글로벌한 영화를 한국이 목표가 되어서 만들고 참여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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