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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성 국군의무사령관, 美 정부 공로훈장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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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성 국군의무사령관, 美 정부 공로훈장 받아

입력
2018.12.23 15:12
수정
2018.12.23 20:39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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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무사령관인 안종성 장군이 지난 10일 미국 정부로부터 공로훈장(Legion of merit)을 받았다고 23일 전했다. 국방부 제공.
국군의무사령관인 안종성 장군이 지난 10일 미국 정부로부터 공로훈장(Legion of merit)을 받았다고 23일 전했다. 국방부 제공.

안종성 국군의무사령관(육군 준장)이 지난 10일 미국 정부로부터 공로훈장(Legion of merit)을 받았다고 국방부가 23일 밝혔다. 공로훈장은 미국 정부가 군복무 중 특별한 공훈을 세운 이를 표창하기 위해 1942년 제정했다. 외국군에게 주는 훈장으로서는 최고 등급에 해당한다.

안 사령관은 지난해 키리졸브(KR)연습과 을지프리덤가디언(UFG)훈련 등 한미연합훈련 중 ‘환자 처치 및 후송훈련’을 통해 한미 연합 의무작전능력을 크게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안 사령관은 2016년 12월 제42대 국군의무사령관으로 취임한 후 2년여간 국군의무사령관으로 근무했다. ‘환자제일주의’를 모토로 ‘오늘 프로젝트’, ‘환자경험향상’ 등 환자중심의 진료문화 혁신을 통해 국민과 장병에게 신뢰받는 부대를 만드는 데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안 사령관은 ”평생 기억에 남을 상을 받았다”며 “의무사령부 장병 한 명의 한 명의 노력이 있었기에 우리 군의 의무발전은 물론 한미간 의무능력이 한층 강화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미 육군사관학교 교환교수를 거친 뒤 2008년 공로를 인정받아 미국 근무공로훈장(MSM medal)을 받은 바 있다. 안 사령관은 24일 전역식을 갖고 32년간 몸담았던 군을 떠나게 된다.

조영빈 기자 peoplepeopl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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