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철수가 ‘2018 KBS 연예대상’ 공로상을 수상했다.
22일 오후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2018 KBS 연예대상’에서는 배철수가 ‘콘서트 7080’을 통해 공로상을 수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배철수는 2004년 첫 방송을 시작으로 지난 11월 3일 종영까지 무려 14년간 방송돼 왔던 ‘콘서트 7080’의 MC로 활약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배철수는 “감사하다. 처음엔 14개월이나 하면 많이 하는 거겠다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14년을 했다”고 수상 소감을 시작했다.
이어 “저 혼자 했겠나. 저를 도와 열심히 일해 준 모든 PD, 작가들, 스태프 들을 대신해서 받는 거라고 생각하겠다”며 “공로상 이런 거 원래 받으면 멋지게 은퇴해야 괜찮은 건데 제가 애들이 아직 학생이라 조금만 더 하겠다. 고맙다”며 유쾌한 수상 소감을 전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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