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숀이 '웨이 백 홈' 역주행으로 특별한 상을 받았다.
20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8 KPMA(제1회 대한민국 대중음악 시상식)'은 장르 부문 시상을 진행했다. 첫 번째 수상자는 인디 부문의 숀이었다.
올해 '웨이 백 홈(Way Back Home)' 역주행으로 새로운 차트 강자가 된 숀은 "과분한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긴장한 듯한 모습으로 수첩에 쓴 소감을 낭독했다.
이날 숀은 "걱정하고 고생해주신 가족들, 뼈와 살을 깎아서 첫 EP 만들어주신 스태프 분들과 DJ, 프로듀서들, 제 음악을 사랑해주시고 들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웨이 백 홈'은 제 손으로 쓴 곡 중에 제일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제게 의미가 크다"며 "1월 1일에 제 새 앨범이 나온다. 좋은 음악과 무대로 찾아뵙겠다"고 컴백 소식을 알렸다.
무엇보다 숀은 인디 부문 수상자답게 "언더에 있는 보석 같은 친구들이 나와서 보석 같은 음악 들려주길 바란다"고 특별한 소감을 전해 박수 받았다.
한편 공인 음악차트 가온차트에 따르면 숀의 '웨이 백 홈'은 최근 누적 음원 스트리밍수 1억 건을 돌파했다. 숀은 이날 수상 이후 '웨이 백 홈' 무대를 직접 선보였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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