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는 창경궁을 월요일을 제외하고 1년 내내 밤에도 관람할 수 있게 된다.
문화재청은 주52시간제 시행 등으로 국민 여가시간이 늘어가는 추세에 맞춰 내년 1월 1일부터 창경궁 야간 상시 관람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창경궁 야간 개방은 특별관람 형태로 한시적으로만 이뤄져 왔다.
창경궁 관람은 야간 개방으로 월요일 휴일을 제외하고 모든 날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가능해진다. 입장 마감 시간은 오후 8시다.
야간 관람료는 주간과 마찬가지로 1,000원이며, 만 65세 이상과 내국인 만 24세 이하, 한복 착용자 등은 무료다. 문화재청은 매일 야간 관람객 200명에게 선착순으로 청사초롱을 무로 대여할 예정이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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