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낙준이 현역으로 입대한다.
낙준은 17일 강원도 고성에 위치한 22사단 신병교육대대에 입소해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현역으로 군 복무를 시작한다. 낙준은 1993년생으로 올해 한국 나이 26세다.
지난 7일 소속사를 통해 입대 소식을 알린 낙준은 9일 JYP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팬미팅을 열고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지며 입대를 준비했다.
이날 낙준은 "더 멋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제대 후 팬들과 함께할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만들겠다. 롱런하는 가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최근 루나가 진행한 라디오 '가요광장'에도 출연한 낙준은 "입대 날짜가 나오고 나서 마음이 편해졌다"는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낙준은 영어 이름 버나드박으로 2014년 방송된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3'에서 우승하며 데뷔했고, 이후 다양한 음악과 공연 활동을 펼쳤다. 지난해에는 활동명을 본명인 낙준으로 변경하고 재도약에 나섰다. 올해 10월 신곡 '스틸(Still)'을 발표하고 깊은 감성을 자랑하기도 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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