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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남, 부모 보다 더 애틋한 하숙집 할머니와 재회…시청률 까지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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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남, 부모 보다 더 애틋한 하숙집 할머니와 재회…시청률 까지 ‘껑충’

입력
2018.12.1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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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우리새끼’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SBS 방송 캡처
‘미운우리새끼’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SBS 방송 캡처

'미운 우리 새끼'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17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시청률 25%, 최고 시청률 27.8%(이하 수도권 가구시청률 2부 기준)을 세웠다.

이는 지난 5월 15일 세웠던 23.3% 자체 최고 기록을 7개월만에 경신한 것.

이날 방송에서 배정남은 자신을 키워줬던 하숙집 할머니를 찾기 위해 수소문 했다.

다행히 그의 어린 시절을 기억하는 할머니 친구분들을 통해 차순남 할머니가 진해 병원에 입원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부랴부랴 병원을 찾아간 배정남은 엘리베이터가 도착하고 할머니가 면회실에 들어서자 "할무이, 저 기억해요?" "늦게와서 미안합니다"라며 폭풍 눈물을 쏟았다.

이에 차순남 할머니는 "기억나지, 정남이" "잘 커줘서 고맙다" "지금 찾아와준 것도 고마워 죽겠어"하며 재회의 눈물을 흘렸다. 이 장면은 이날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27.8%까지 분당 최고 시청률을 치솟게 만들었다.

두 사람의 재회를 눈물을 흘리면서 본 母벤져스는 "나이가 먹으면 엄마 생각이 더 나요"라며 각자 엄마에 대한 추억을 회고했다. 이에 이날 스페셜 MC로 출연한 박주미는 "이 프로그램이 왜 이렇게 슬픈 거예요?"라며 함께 눈물을 흘렸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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