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현빈이 게임 속에서 박훈을 또 죽였다.
15일 오후 방송된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는 유진우(현빈)이 차형석(박훈)과의 게임 재대결에서 승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골절상을 입고 병원을 탈출해 정희주(박신혜)를 찾아간 유진우는 스마트렌즈를 착용하고 게임 맵에 따라 그라나다 시내에 위치한 무기상을 찾았다. 실제로는 골동품 가게였지만, 게임 속에서는 무기상인 해당 건물에서 유진우는 NPC의 안내에 따라 새로운 무기들을 획득했고, 그 순간 또 다시 차형석이 등장하며 게임이 시작됐다.
유진우는 새롭게 획득한 무기들을 이용해 게임 속에서 차형석을 처치했고, 차형석은 실제처럼 리얼하게 죽어갔다. 유진우는 ‘또 다시 차형석을 죽였다. 두 번째 살인’이라고 생각했고, 이어 정희주와 함께 차에 탄 유진우는 또 다시 차 앞에 나타나 게임을 시작하려는 차형석을 바라보며 정희주에게 “모르겠어요. 나도 죽기는 싫은데 죽이는 것도 끔찍하고. 죽여도 소용없고. 방법이 없네. 그냥 좀 달려줄래요. 차에 있는 게 제일 마음이 편해서”라고 말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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