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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김무성·최경환 등 현역 21명 당협위원장 ‘물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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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김무성·최경환 등 현역 21명 당협위원장 ‘물갈이’

입력
2018.12.15 17:18
수정
2018.12.1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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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과 나경원 신임 원내대표(왼쪽)가 지난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과 나경원 신임 원내대표(왼쪽)가 지난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은 15일 김무성·최경환·홍문종·김용태·윤상현 의원 등 현역의원 21명의 당협위원장 자격을 박탈하거나 향후 공모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 당협위원장 교체 안건 의결 직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발표했다.

조강특위는 현재 당협위원장이 아닌 김무성·원유철·최경환·김재원·이우현·엄용수 의원 등 6명의 현역의원에 대해서는 향후 당협위원장 공모 대상에서 배제하겠다고 밝혔다.

또 현재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정훈·홍문종·권성동·김용태·윤상현·이군현·이종구·황영철·홍일표·홍문표·이완영·이은재·곽상도·윤상직·정종섭 의원 등 15명의 현역의원은 당협위원장 자격을 박탈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김무성 의원은 비박(비박근혜)계의 좌장으로 불리며, 최경환·홍문종·윤상현 의원 등은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으로 꼽힌다.

당협위원장 교체를 통해 대대적인 물갈이를 단행한 것이다.

무엇보다 현역의원을 대상으로 한 인적쇄신의 폭이 예상보다 큰 만큼 당내 적지 않은 후폭풍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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