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유백이’ 김지석이 한 폭의 그림 같은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tvN '톱스타 유백이' 5회에서 유백 역을 맡은 배우 김지석이 강순(전소민)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확인, 유백이표 '프레임 고백'과 함께 박력 넘치는 키스 엔딩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심장을 요동치게 만들었다.
이날 유백은 강순에게 한 발자국 더 진심으로 다가갔다. 강순의 아픔에 위로를 건네듯 그녀를 안았던 유백은 강순이 준 성게를 보며 "꽤 좋은 사람"이라는 강순의 말 하나에도 가슴 저릿해했다. 졸고 있는 강순을 보고 귀여워하는가 하면, 강순의 상처 난 손목을 보고 팔찌를 채우고는 "다치지 말라고"라며 강순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한편 강순이 마돌(이상엽)과 함께 대즉도로 떠난 가운데, 유백은 다정한 두 사람의 모습에 질투를 했다. 할머니(예수정)를 대신해 절구질을 하던 유백은 강순이와 마돌이를 놓고 하는 얘기를 듣고는 분노의 절구질을 하는데 이어 동춘 엄마(정이랑)의 러브스토리에 자신과 강순의 상황을 빗대어 말하는 등 숨길 수 없는 마음을 드러냈다.
여기에 강순이 바람 때문에 자고 온다고 하자 이글이글한 눈빛을 발사하던 유백은 이내 마을 이장(이한위)을 섭외, 배를 타고 대즉도로 나섰다.
그는 그간 자신의 행동을 회상하며 강순을 향한 마음을 확신했다.
강순을 찾은 유백은 뜻밖의 로맨틱 고백을 했다. 갑작스러운 상황 속 기습 고백으로 설렘 지수를 최고조로 이르게 한 것.
유백은 멋진 수트 차림을 한 채, 유채꽃이 흐드러진 꽃밭에서 강순에게 불꽃을 보여주며 "나는 겨울에도 꽃을 피우고, 하늘의 별도 쏟아지게 할 수 있는 아주 대단한 톱스타야. 그런 나의 프레임 안에 오강순이라는 여자를 머물게 해주려고 해", "축하해 오강순"이라며 키스하는 유백에 안방극장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그 동안 강순을 향해 설렘과 질투를 반복하며 사랑에 빠진 자신의 감정을 확신하지 못했던 유백의 고백은 시청자들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박력 넘치는 그 만의 '프레임 고백'에 깊은 눈빛, 로맨틱한 키스가 핑크빛 로맨스의 정점을 찍으며 몰입을 급상승시켰다.
이처럼 김지석은 결정적 엔딩으로 박력과 로맨스를 폭발시키며 역대급 설렘 모먼트를 선사, 시청자들을 유백 홀릭으로 빠뜨렸다.
특히 마지막 고백에 캐릭터 특유의 매력까지 녹여내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는 평. 보는 이들을 빠져들게 만드는 매력을 대방출하며 '심장 폭격기' 면모로 심쿵 폭탄을 터트린 김지석의 활약에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김지석표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tvN '톱스타 유백이'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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