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조 감성 보컬돌 보이스퍼(VOISPER)가 따뜻한 목소리로 위로를 전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2 음악 프로그램 '뮤직뱅크'에서 보이스퍼(김강산, 민충기, 정광호, 정대광)의 첫 정규 앨범 타이틀곡 'Goodbye to Goodbye(굿바이 투 굿바이)' 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보이스퍼는 브라운 계열의 각기 다른 패션으로 의상과 어울리는 따뜻하고 애틋함이 느껴지는 무대를 선물했다. 감성 보컬돌다운 수식어에 걸맞게 높은 퀄리티의 라이브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특히 멤버 개개인의 매력이 느껴지는 음색들이 곡의 절정에서 하모니를 이루며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무대를 가득 채운 보이스퍼는 한 겨울의 추위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마음마저 녹였다.
타이틀곡 'Goodbye to Goodbye(굿바이 투 굿바이)'는 자학과 패배 의식에 휩쓸려있던 과거의 '나'에게 안녕을 고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린 발라드곡으로, 간결하지만 힘 있는 사운드와 보이스퍼 멤버들만의 강렬한 하모니가 돋보인다.
지난달 20일 데뷔 2년 8개월 만에 발매한 첫 번째 정규앨범 'Wishes(위시스)'는 '우리와 당신의, 소원과 소망'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이 시대의 청춘들이 경험하고 느끼는 삶과 추억, 사랑과 이별 그리고 꿈과 희망에 대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은 앨범이다.
발라드뿐만 아니라 팝, R&B, 팝 록, 소울 팝 등 다양한 장르의 트랙이 수록되어 있으며, 데뷔 후 점점 진화 중인 보이스퍼만의 명품 보컬을 자랑한다.
한편, 보이스퍼는 타이틀곡 'Goodbye to Goodbye'로 각종 음악 프로그램을 비롯해 '복면가왕, '게임돌림픽', 라디오 등 다양한 곳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보이고 있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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