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EXID 남동생' 보이그룹 트레이(TREI)가 내년 초 데뷔한다.
바나나컬쳐 엔터테인먼트 측은 14일 "내년 초 새로운 보이그룹 트레이의 정식 데뷔를 준비 중이다. 트레이는 리더 이재준, 채창현, 김준태로 이루어진 3인조 그룹으로 자체 제작이 가능한 뮤지션인 만큼 색다른 매력을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트레이는 멤버 수를 뜻하는 숫자 '3'과 집단을 이루는 최소한의 단위이자 완성의 단위라는 뜻을 갖고 있다. 세 멤버가 모여 최대치를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특히 이재준과 채창현은 지난해 8월 유닛 앨범 ‘업(UP)’으로 음악적 실력을 입증했으며 이후 김준태를 추가 영입, 꾸준히 내공을 쌓아왔다. 트레이는 올해 5월 프리 데뷔 앨범 ‘나이키(NIKE)’를 발매한 이후 'KMF' 무대에 오르는 등 데뷔에 시동을 걸기도 했다.
그 뿐만 아니라 트레이는 사운드 클라우드와 유튜브 등 각종 SNS를 통해 리더 이재준을 필두로 랩과 프로듀싱을 담당하는 막내 채창현, 보컬 김준태가 직접 작업한 곡을 꾸준히 공개하며 음악적 성향과 역량을 꾸준히 드러내온 바 있다.
이에 트레이가 EXID를 잇는 대세 아이돌로 성장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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