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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문화원, 명사초청 ‘독도 바르게 알고 사랑하기’ 특강

입력
2018.12.13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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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상 독도바르게알기운동본부 공동회장의 열띤 강의에 뜨거운 호응

특강을 마치고 참석자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수성문화원 제공.
특강을 마치고 참석자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수성문화원 제공.
유명상 독도바르게알기운동본부 공동회장이 독도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수성문화원 제공.
유명상 독도바르게알기운동본부 공동회장이 독도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수성문화원 제공.

수성문화원(원장 윤종현)은 12일 오후 5시 유명상 독도바르게알기운동본부 공동회장을 초청해 ‘독도 바르게 알고 사랑합시다’란 주제로 명사 특강을 개최했다. 유 공동회장은 100여명이 참석자를 대상으로 일본의 주장과 근거를 제시한 후 이를 조목조목 반박하는 형식의 강의를 펼쳐 큰 박수를 받았다.

대구 중구에서 온 전윤아(27)씨는 “강의를 들으면서 생각해보니 독도가 우리 땅이란 확신은 있었지만, 일본의 주장이 정확하게 무엇인지 잘 몰랐던 것 같다”면서 “앞으로 일본의 억지를 무너뜨릴 수 있는 논리를 더 공부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평소 독도에 관심이 많았다는 김옥현(48ㆍ대구 수성구)씨는 “일본의 끈질길 야욕과 철저하게 계산된 도발을 한다는 사실을 알고 나니 치가 떨린다”면서 “독도를 더 열심히 공부하고 온 국민이 뜻을 하나로 모으는 독도바르게알기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타지역 참가자도 있었다. 서울에서 온 김단(43)씨는 “선조들이 목숨 바쳐서 지킨 땅인데, 우리는 지금까지 너무 무관심했던 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면서 “독도를 바르게 알자는 운동이 큰 여론을 만들어 온 국민을 하나로 똘똘 뭉치게 만들고, 하나된 힘으로 현실적인 어려움과 난관을 극복하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윤종현 수성문화원 원장은 “감정에만 의존한 독도 운동이 얼마나 위험한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좀더 차분하게 독도 문제에 대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혁동기자 allyes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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