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 국제승인과 예산ㆍ인력 등 협력
전남도와 완도군은 13일 전남도청에서‘2021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공동개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신우철 완도군수, 조인호 완도군의회 의장, 전라남도의회 이철ㆍ신의준 의원, 완도주민대표, 관계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전남도와 완도군은 국제박람회를 공동 개최하고, 국제박람회 승인 준비와 예산, 운영 인력 확보에 협력한다.
국제해조류박람회는 2014년과 2017년에 이어 세 번째로, 오는 2021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치유의 바다, 바닷말이 여는 희망의 미래’라는 주제로 2021년 4월 16일부터 24일간 완도항 해변공원과 신지명사십리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
도는 지난 두 차례의 박람회가‘해조류 산업’에 대한 국민적 이해와 관심을 모았다면, 3회째 국제박람회는 해조류의 식(食) 산업을 넘어선 건강, 뷰티, 의약품, 바이오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적 이용 가치와 해양치유관광의 새로운 소재로서 가치를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김 전남지사는 “해조류의 건강 기여도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커지고, 우리나라가 세계 4위 해조류 생산국에 올라 있는 만큼 국제해조류박람회를 통해 전남을 휴양, 치유, 관광의 메카로 만들겠다”며 “2021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가 꼭 성공하도록 완도군과 함께 행정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2014년, 2017년 두 차례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통해 20개국에서 참여했고, 146만명의 관람객을 유치하는 등 1억 달러의 해조류 수출과 3,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올렸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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