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과 K-POP(케이팝)을 결합한 ‘팝시컬’이 탄생한다.
12일 오디엔터테인먼트 측은 “비스트와 포미닛, 비투비, 펜타곤 등 정상급 아이돌을 탄생시킨 노현태 전(前) 부사장이 뮤지컬 스타제조기이자 오디컴퍼니 대표인 신춘수 프로듀서와 만나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뮤지컬계 ‘미다스의 손’ 신춘수 프로듀서는 오디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함과 동시에 노현태 전 부사장과 함께 뮤지컬 ‘그리스’를 통해 뮤지컬과 K-POP을 결합한 ‘팝시컬’(POPSICAL)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뮤지컬 회사 오디컴퍼니의 CEO이자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맨오브라만차’, ‘닥터지바고’, ‘드림걸즈’ 등 다양한 작품을 흥행시킨 인물이다.
뮤지컬 ‘그리스’는 역량 있는 젊은 배우들의 퍼포먼스가 인상적인 작품으로, 배우 조정석과 주원, 엄기준, 김무열, 강지환, 이선균 등을 배출해내 스타 등용문으로 명성이 높다.
이번 팝시컬 프로젝트의 첫 번째 아티스트는 뮤지컬 ‘그리스’의 두 주인공이 주축으로 된 그룹이다. 이들은 음반을 발매하고 가수활동을 하며, 이후에는 뮤지컬 ‘그리스’의 배우로도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또한 가수나 배우로 한정되었던 영역의 경계를 허물고, 멀티엔터테이너로서 꾸준히 활동도 이어갈 계획이다.
노현태 전 부사장은 “기존의 아티스트 제작과는 다른 새로운 시도로서 시작부터 세계적인 공연을 선보임과 동시에 대중들과도 가깝게 다가가 소통할 수 있는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