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대비 등급 상향 시군 15곳, 하락 6곳
경북지역 23개 시군의 자연재해에 대한 지역안전도가 지난해 대비 다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지난 10월 전국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2018년 자연재해에 대한 지역안전도 진단 결과 경북에서는 영덕군과 안동시가 안전지수가 가장 높은 1등급으로 나타났다. 가장 낮은 등급인 10등급은 상주시와 청도군이다.
지난해 대비 등급이 상향된 시군은 15곳, 등급 변동이 없는 시군은 2곳, 등급이 하락된 시군은 6곳이다.
이는 행안부가 서면진단과 현지진단으로 재해위험요인, 예방대책 추진, 예방시설 정비, 안전도 지수를 종합 평가한 결과다. 지난해 4등급과 7등급을 받은 상주시와 청도군이 최하위로 떨어진 것은 예방시설정비 및 예방대책 실적이 부진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안동시와 영덕군은 지난해 6등급에서 올해 1등급으로 올라섰다. 칠곡군은 2등급, 포항 구미 영주 경산 봉화는 3등급이다.
김남일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자연재난 예방을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하고 진단결과가 나쁜 시군은 더욱 관심을 갖고 지역안전도 지수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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