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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농 상생 ‘농부의 시장’서 팔도 농가 15억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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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농 상생 ‘농부의 시장’서 팔도 농가 15억 매출

입력
2018.12.12 14:56
수정
2018.12.1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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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의 시장'에서 산지 판매자와 도시 소비자들이 거래를 위한 흥정을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농부의 시장'에서 산지 판매자와 도시 소비자들이 거래를 위한 흥정을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도농 상생 상징인 도심 장터 '농부의 시장' 매출이 올해 15억원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7년째를 맞은 농부의 시장에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추천한 농가들이 참여해 각종 농·축·수산물을 시중가보다 10∼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올해는 광화문광장, 덕수궁 돌담길 등 7곳에서 82차례 열렸다. 당진, 해남 등 91개 시·군에서 농가 220곳이 참여했다. ‘농부의 시장’은 소비자-판매자 직거래를 통해 소량 포장 판매하고 온라인 판매 연계 등을 통해 농업전문 경영인으로 가는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 농산물 판매뿐만 아니라 장 담그기, 채소 모종 심기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9월부터는 비닐 없는 장터로 운영되고 있다. 서울시는 "내년에는 청년농부의 참여를 확대하고, 산지 농산물 전문유통인 육성을 목표로 청년 코디네이터를 모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배성재기자 passion@hankookb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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